의왕시는 당초 3월 1일부터 운행하기로 했던 월암~양재역 광역버스 노선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개통이 연기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광역버스 차량제작에 필요한 부품 중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부품의 생산차질로 신차 출고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시와 경기도가 체결한 버스준공영제 시행협약에 따라 운행하는 이 노선의 주요 경유지는 월암차고지를 기점으로 장안마을, 의왕역, 의왕보건소, 백운밸리를 지나 종점인 양재역까지이며, 배차시간은 약 20분 간격으로 총 10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만재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광역버스의 차질없는 운행을 위한 마무리 행정절차를 추진중에 있으며, 버스 인수 후 최대한 빨리 개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노선입찰제에 서울역, 광명역 노선도 선정돼 경기도 시·군 협의와 서울시 진입을 위한 업무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0년 중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