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달부터 도내 유치원 교육과정이 교사 중심 놀이교육에서 유아 놀이 중심 교육으로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교육부가 발표한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안의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따른 것이다.

놀이 중심 교육은 유아들이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다. 앞서 도교육청은 해당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지난해 정책연구와 포럼을 진행하고 전담팀을 운영해 ‘경기도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실현할 방침이다.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도내 유아들이 놀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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