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1일 남동 스마트산단 구축을 위한 현장 전담조직인 ‘인천 남동 스마트산단사업단’ 출범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남동 스마트산단사업단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산단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창설됐으며, 역량 있는 민간 전문가인 단장을 중심으로 스마트산업단지 구축과 관련한 각종 사업 추진을 전담하게 된다.

스마트산단사업은 기존 산업에 ICT·지식서비스산업을 융·복합시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공정과 제품의 첨단화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산단 내 편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근로자 삶의 질 향상, 기술창업과 신산업 육성으로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산단사업은 ‘산단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구축’ 등의 3대 전략을 추진해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통해 한국경제를 다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사업단은 기업 단위의 스마트공장 보급에서부터 ICT 기반의 지능형 인프라 구축까지 광범위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기관의 인력을 전담배치하고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직속 독립 부설기관으로 운영되며, 1단장, 1부단장, 3팀 등으로 구성, 조기성과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단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산단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시에서도 정책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운몽 스마트산단 사업단장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어 내고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과 친환경 미래형 산업단지를 구축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성장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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