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국제병원이 지난 21일부터 호흡기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선제적 격리를 위해 기존 운영하던 선별진료소와 별도로 안심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진료센터와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원내 유입을 차단하면서 일반환자와 유증상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안심진료센터는 일반 외래환자들은 안심하고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호흡기 유증상 환자를 별도로 구분한 공간에서 진료하는 것으로, 기침·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나, 14일 이내 외국 방문 이력이 없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호흡기내과 전문의료진은 물론 호흡기 환자의 검사와 치료에 적합하도록 접수·검사·진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음압 환기 시설을 설치한 ‘선별진료소’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해외여행력이나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과의 접촉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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