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순례(비례) 최고위원이 "성남시에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포부로 분당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분당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계획도시"라며 "하지만 지난 30년간 세월이 흐르면서 가치가 하락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과 리모델링 추진, 분당선 열차 차량 증설, 신분당선 요금인하, 분당∼서울 광역버스 노선 다양화, 고속화도로 소음 문제,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문제 등 지역 현안들을 제1야당 최고위원의 힘으로 공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단순히 국회의원 1명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원내 1당의 지도부가 나서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일들로, 성남·분당의 현안들을 의정활동 1순위에 놓고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먼저 분당의 발전을 지켜봤고, 삶의 터전이었던 분당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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