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은 확진자와 가족, 격리 경험자 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감염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나 의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감염환자뿐 아니라 감염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일반인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심리지원을 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통합심리지원단’이 운영되고 있다. 구민 누구나 전화 또는 대면(격리 해제 이후) 상담,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 연계 등의 심리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심리상담 및 기타 정신건강관련 상담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465-64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재수 남동구보건소장은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불안·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난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이 회복되고, 몸도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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