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시에서 주관하는 테마여행상품개발 공모사업에 ‘제물포부활프로젝트’와 ‘미추홀무비로드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제물포부활프로젝트는 제물포북광장에 문화공간을 조성해 공예인 특화공간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제물포역지하상가와 제물포역북광장 리모델링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제물포역 북광장에 매주 토요일 정기적인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하고,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할 계획이다.

또 미추홀무비로드프로젝트는 미추홀 지역에 있는 모든 영화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코스개발과 가이드북을 만드는 등 구 한류관광상품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구에 있는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거점으로 주변 핫플레이스와 맛집 등을 연계한 거점별 도보나들이 코스를 개발해 관광가이드북을 만들고 현장 안내판 설치, SNS홍보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관광인프라가 부족하고 원도심 이미지가 강한 미추홀구에 새롭고 지속적인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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