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에서 지역사회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하남대책본부는 특히 경정장의 개장을 앞둔 시점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이하 경륜경정본부)에 개장시기를 연기할 것을 지난 19일 권고한 바 있다.

이는 일 평균 2천300여 명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경정장의 경우 코로나19의 의심환자 파악 및 방역 조치 시행의 어려움과 밀폐된 공간에 다수가 집결함에 따른 조치다.

이에 경륜경정본부는 오는 26일 경정장 개장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전염병 전파 방지와 고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륜경정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추세에 전염병 방지를 위해 26, 27일 양일간 경정을 미시행하기로 했다"며 "향후 코로나19의 추이를 봐서 개장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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