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4일 2번째 확진자 가족과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했던 해군 2함대 소속 장교가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번째 확진자의 평택지역 밀접접촉자는 24일 오전 10시 현재 총 29명으로 이중 6명은 타 지역 보건당국으로 이송, 시에서 관리하는 인원은 23명이다.

2번째 확진자는 인근 CCTV 확인 결과,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해 함께 지냈던 가족들 모두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6일과 17일 계룡대에 출장을 다녀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인근 민간병원 검진에서 코로나19 1차 양성반응을 보였던 해군 2함대 소속 장교도 2차, 3차 검진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소들은 소독 후 1일이 지나면 역학조사관의 확인 후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 평택 지역 2번째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했던 병원, 식당 등 모든 곳을 방역초지했으며, 1차 양성반응을 보였던 해군2함대 내부도 소독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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