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거주하는 시흥경찰서 직원이 24일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된 것과 관련 시흥경찰서 본관과 별관, 외관까지 전체 방역을 완료한 한편 별관과 식당 확진 환자 방문 부서를 일시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부천시민 확진자로 시흥경찰서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확진자는 현재 고양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다.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인과 함께 대구 처가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무실 근무자 4명은 바로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며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자가 대기 조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시 당국은 관내에 소재한 신천지교회와 연관성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을 총 2곳으로 파악, 연관 시설과 모임장소까지 철저히 추가 조사해 나갈 방침이며 시설 모두에 대해 지난 21일과 22일 2차례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시설을 자체 폐쇄 조치키로 했다.

시는 이날 최종 상황과 관련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2명이 증가해 현재 능동감시 대상자 및 접촉자 13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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