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의정부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이형섭(40) 예비후보가 24일 지하철 7·8호선 연장 및 경전철역 신설 등 1호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이 예비후보는 지하철 7호선과 관련해 "현재 2공구(의정부 탑석역∼양주 시계)에서 소규모 경전철 교각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뿐, 설계변경에 따른 역 신설 등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국회의원 선거 이후의 한정된 시간에 광역철도 기본계획 변경, 차후 연도 예산 배정, 설계변경에 필요한 계약내용 변경 등을 추진하는 것은 제한 사항이 많다. 당선 이후 1년의 동안 모든 노력을 집중해 역 신설이나 노선 변경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7호선 민락역 신설 등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민락 2지구에서 탑석역, 신곡동을 지나 의정부역까지 연결되는 지하 경전철 노선을 신설하겠다"며 "지하 경전철은 이미 서울 우이·신설선, 김포도시철도, 부산 지하철 4호선이 개통돼 운영되고 있다. 지하 경전철이 신설되면 민락 2지구의 교통 편의 개선 및 상권 발달 촉진과 함께 신곡동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도 노릴 수 있으며, GTX 의정부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서울로의 진입 시간도 단축시킬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의정부서초·의정부중·의정부고·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 특권귀족노조 개혁특위 위원, 경기도당 건설교통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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