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와 경기북부 6개 대학교 관계자들이 지역축제와 예술대학간 협력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 제공>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5월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앞두고 경기북부지역 6개 대학교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2016년부터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 대학의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에게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서로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공연예술대학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공연 ‘2020 청춘인가봄’이 준비돼 있다. 5월 1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앞 야외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집행위는 이번 공연에 대한 활동 및 향후 운영 방향 논의를 위해 지난 21일 의정부문화재단에서 경민대, 경복대, 동양대, 대진대, 신한대, 예원예술대 등 6개 대학 교수들과 협의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기량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젊고 참신한 대학생들의 무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집행위는 기존 5개 대학에서 올해부터 6개 대학 모두 참여하게 돼 축제와 예술대학 간의 연계성을 강화시키고,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경식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고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마련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술교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