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3월부터 ‘2020 상반기 가로수 조성·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가로수의 수종과 생육환경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와 가로수 관리(공사) 기간 안전사고 방지 등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관내 447개 노선(경수대로·정조로·효원로 일원 등)에 식재된 느티나무 등 가로수 7만3천410주와 영통역사거리~느티나무사거리 등 영통구 봉영로 일원(24만3천757m 구간)에 식재된 관목이 대상이다.

올해 가로수 관리는 수목 종류와 특성을 고려해 자연적인 수형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알맞은 가지치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사목을 제거할 땐 지상부에 나무뿌리와 함께 남는 나무줄기의 아랫부분인 그루터기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제거하며 흙을 덮어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한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사업수행을 위해 ㈜랜디자인·㈜도원조경을 비롯한 8개 조경식재 업체를 선정해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근로자가 작업차에 탑승하거나 도로변 등에서 작업할 때 안전모 등을 필수 착용하고, 차량 통행 혼잡 구간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작업하도록 한다. 가지치기 작업 중인 가로수 밑에서는 잔재물 정리 작업을 하지 않고, 공사 현장 주변 보행안전도우미 등을 배치해 시민 안전을 살필 계획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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