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24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 가구와 고독사 위험 저소득층 450가구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 구호물품은 코로나19 인천지역 확진자 발생 이후 지역사회의 위험도 증가에 따라 감염증 관련 격리가구와 기부식품 제공기관, 기관 무료급식소 등 집단 이용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문제 해결을 위해 준비됐다. 구는 감염증으로 인한 격리가구, 만 55세 이상(심한 정도의 장애)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18세 미만 자녀 동거 가구 등에 우선적으로 긴급 구호물품(즉석밥 등 생필품 5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긴급 구호물품 전달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각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연수희망지기와 사회복지담당자를 통해 지역 내 대상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주민들의 체감 위험도가 높아진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지원해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격리로 인한 식료품 부족 현상 등 2차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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