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선거철을 틈탄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6일부터 4일간 대기·폐수·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해 4개 조 15명을 투입해 민·관 합동 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은 주거지역과 인접하고 대기·폐수·악취 배출사업장 중 환경오염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주안, 남동, 서부산업단지의 무허가 배출업체 및 중금속 등 고농도 폐수를 승기·검단·가좌하수처리장 등으로 배출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한 대기측정 전문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대기오염물질(총탄화수소,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중금속 등)배출을 현장에서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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