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신천지시설 ‘군사작전식 강제 진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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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신천지시설 ‘군사작전식 강제 진입’ 돌입
이재명 "신도 1만명 집결 예배 확인…대규모 감염 예방 골든타임 놓칠 수 없다"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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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안동 모 쇼핑센터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서 경기도 역학조사 요원들이 신천지 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제 역학조사 차원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신천지 시설에 대한 진입 시도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있는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24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른 조치다.
2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안동 모 쇼핑센터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서 경기도 역학조사 요원들이 신천지 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제 역학조사 차원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신천지 시설에 대한 진입 시도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있는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24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른 조치다.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도권 거주자가 참여한 신천지교회의 대규모 집회 정황을 파악, 강제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다. 이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서울 서초구, 경기 안양)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에 따르면 이 과천예배는 대구 집단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집회(9천336명 참석)와 유사한 규모의 대형 집체행사이다.

이 지사는 "복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 예배의 출석 신도를 대상으로 군사작전에 준하는 방역을 실시하지 않으면 자칫 제2의 대구 신천지 사태가 경기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는 신천지측이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출하기로 한 명단과 관계 없이 대형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 신천지 과천본부를 대상으로 검찰과 경찰의 협조 하에 과천예배 1만 명 출석현황 확보 등을 위한 긴급 강제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도는 역학조사에서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출석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감염검사 등을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신천지 측이 제공하는 자료에만 의존해서는 확실한 방역을 할 수 없다. 실제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성남의 한 확진자는 대구 집회에 참석했지만 신천지가 밝힌 20명 신도 명단에는 빠져 있었다"면서 "어제 현장확인을 통해 신천지가 밝히지 않은 시설 34곳을 추가로 발견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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