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피해를 본 기업의 애로 해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이번 방침은 관내 제조업체인 (주)오맥스(교육기자재, 신발건조기 생산)가 중국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원재료 수급 불가로 물품제조 및 정부조달 물품 납기 지체에 다른 피해 발생이 우려돼 마련됐다.

이에 시는 기업지원과 공무원 들이 전북 완주에 있는 수요처(한국전기안전공사)를 방문해 기업애로 사항을 전달, 협의했다. 또 구매기관에서는 납기 지연이 제조업체의 잘못이 아님을 감안해 지체상금을 제외하거나 납품기일 연장을 통해 납품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하기로 했다.

정영배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에서의 원자재 수급 차질이 기업 경영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관련 기업 애로 발생 시 현장에 즉시 출장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평상시대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는 제조기업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 기업운영 애로 및 피해 상황은 시 기업지원과(032-625-2756)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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