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4일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흥시청소년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재단 이사장인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이사 13명, 감사 2명이 참석해 2020년 재단의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을 심의·승인하고, 인사·복무·회계 등 재단의 각종 제 규정을 제정했다. 

시는 그동안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주민공청회 등을 진행하며 설립을 준비하고, 2019년 12월에는 재단 설립의 첫걸음인 발기인총회를 개최해 정관을 제정했다. 이달 중 경기도에 재단 설립 승인을 요청하고, 오는 6월 대표이사를 채용해 7월 재단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준공 예정인 목감청소년문화의집,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신규 건립되는 청소년시설과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기존의 청소년시설은 위탁계약이 만료되는 시점부터 재단에 편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흥시 청소년시설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역별 맞춤 청소년정책을 시행하며 청소년들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병택 이사장은 "시흥시청소년재단이 미래의 밝은 불을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청소년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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