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색채 디자인을 활용, 보다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라인을 보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정서비스 개선은 지난해 8월 ‘안성시, 똑똑똑 F4 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경험 디자인을 이용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도시개발과 황창욱 주무관)의 제안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그동안 시청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안내글이나 안내원의 설명에 의존해 왔으나 일반 시민들은 시청 방문이 생소하고 전문용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글로 이뤄진 행정서비스 안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민원실 미디어라인의 색채를 민원 요청 사항에 따라 다르게 구분했으며, 미디어라인과 민원서식지의 색채를 동일하게 매칭해 배치했다.

특히 시는 색채를 이용한 직관적인 정보 제공과 민원창구·민원서식지의 매칭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민원인 누구에게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고 민원행정서비스의 체계화, 고객 응대시간 단축, 다양한 색채 사용으로 민원실 공간 개선 및 시각적인 따스함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라인 보수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더욱 쉽고 간편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해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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