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스마트산단(시티) 지정을 추진한다.

또 문화와 상생을 통한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연계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성남산단공단은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문화·상생(기업마을)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스마트팩토리추진단을 통해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

지난해 구성된 스마트팩토리추진단은 그해 평택시 현곡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고객맞춤형 스마트공장 전문 구축기업인 텔스타홈멜㈜을 현장 견학하고, 관련 구축을 위한 기반기술을 협력 중이다.

경기테크노파크와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능형 인프라 발굴 육성 등을 지원·구축(컨설턴트 및 마이스터 상주인력 구성)하고 있는 상태다.

이어 지역사회와 시 산하기업들과 연계하는 문화상생사업 추진 및 산단 내 3천800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남지역 원도심의 중추적 경제단지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복합문화센터 건립지원사업 ▶소상공인 직접지원센터 구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 ▶스마트공장 ICT연구소 개설 ▶스마트산단 D/B구축사업 ▶근로자 문화활동 등을 정부와 지자체 및 자체예산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조찬강연회와 역사트래킹, 기업마을 송년음악회, 기업인 가족음악회 등도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속 진행된다.

산단공단 성명기(㈜여의시스템 대표이사) 이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조기반의 우리 기업들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잘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공단은 기업인들의 성장동력 향상을 위해 뛰어갈 수 있도록 보다 도움이 되는 일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결산승인 등 3건의 안건들이 모두 원안가결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위임장으로 의결을 대신했고, 참석이 예정됐던 은수미 시장도 참석하지 못했다.

도스코산업(주) 이선 대표이사와 (주)크린피아 장병우 대표이사, 공단 소속 안현성 과장이 고용창출 등의 성과로 성남시장상을 받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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