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올해 고2도 무상교육 혜택

2∼3학년 수업료·학교운영비 800억 지원… 내년부터는 전 학년 확대

인천시교육청은 2020년도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3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고등학교 입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는 고등학교 2∼3학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800억 원을 지원한다. 관련법 개정에 따라 올해는 인천시도 고등학교 무상교육 총 소요액의 3.6%인 30여억 원을 부담한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는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행을 통해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며 "헌법에 보장된 교육기본권 실현과 인천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