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에서 열린 ‘제28회 글로컬다문화교육포럼 해외학자 초청 워크숍’에서 일본 고난대학교 김태호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와 BK21 글로컬 다문화교육 전문인력 양성 사업팀은 최근 인하대 서호관 237호에서 일본 고난대학교 김태호 교수를 초청해 ‘재일교포의 민족교육’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재일교포 민족학급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족교육의 역사 실태와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교육커리큘럼, 교과서의 변화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은 "일본의 민족교육 사례에 비춰 보면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다문화교육의 방향은 기존의 틀을 깰 필요가 있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부모나라 언어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정부 및 학교 차원에서 차별화된 교육정책들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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