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청년층의 인구유입을 통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층에 대한 지원정책 추진에 나섰다.

25일 구에 따르면 청년실업, 주거불안, 청년빈곤 등 각종 청년 문제가 사회문제로 확산됨에 따라 청년들의 현황과 심층적 욕구를 조사·분석해 동구의 특성을 반영한 청년정책 발굴과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월부터 3개월간 ‘동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동구 청년 기본현황 및 실태, 정책욕구 조사·분석 청년정책 현황 및 선진사례 분석을 통한 지역 특성이 반영된 실현가능한 정책목표 및 비전 설정, 체감도 높은 핵심정책 발굴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구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행정에 반영하는 등 청년층에 대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년층 인구유입을 통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변화하고자 정책 수요자의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청년정책을 제시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년들의 구정참여와 정책발굴을 위한 ‘2040 지역발전협의체 운영’ 및 인천시 최초로 군복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군복무 청년상해보험 지원’, 청년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 등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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