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요양 관련 일자리 수가 지속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정규직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층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요양보호사교육원에 위탁운영하며,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총 240시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1959년부터 1976년 사이 출생자로, 올해 1월 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가 관내 등록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화와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해 노인간병인력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러한 틈새를 활용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하게 됐다"며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은 일자리센터에서 취업 알선까지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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