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5일 미사강변도시 인계인수 등과 관련, 해당 국·과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호 시장 주재로 ‘택지개발지구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인수 총면적은 546만3천㎡로 도로, 공원·녹지, 교통, 상수도, 하수도 등 5개 분야다. 시는 기반시설 인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각 1명, 시의원 3명, 입주민 대표 5명, 관계 공무원으로 합동점검TF를 구성하고 꼼꼼히 점검해 왔다.

현재까지 인수된 시설은 ▶도로 분야는 도로 부속시설물을 포함한 도로 253개 노선, 연장 4만4천466m(완료 2019년 6월)이며 ▶공원·녹지는 미사한강공원 등 76곳 101만4천㎡와 미사호수공원 내 물놀이장, 관리사무소 등 부대시설 9만8천㎡(완료 2019년 6월, 2019년 12월)이다. ▶교통시설물 분야로는 교통안전표지, 신호등, 버스 관련 시설물, 도시교통정보시스템, 신호·과속·주정차 CCTV 등으로 지난해 12월 인수 완료했다.

인수가 완료된 공원·녹지의 경우 고사 수목의 하자가 발생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식재를 요청한 바 있으며, 오는 4월까지 고사 수목을 교체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에는 교목 및 초화류 등 사계절 꽃을 볼 수 있게 62종 33만여 주가 식재돼 있다.

이 밖에 상하수도 분야 등 미인수된 부분은 지적사항 조치 완료 후 인수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의 시설물 인계인수에 철저를 기하고,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편리하게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열병합발전소 백연(수증기) 주민 피해 대책, 미사지구 과밀학급 해소 방안, (가칭)수석대교 현안 및 대책, 지하철 9호선 추진 현황, 황산중앙차로 개통 시기, 주차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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