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종합민원실 자체 대응방안으로 가림막을 설치했다.
26일 이천시에 따르면 종합민원실에 1일 평균 약 500명의 민원인이 방문하고 있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종합민원실은 이천시의 민원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공간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을 가장 먼저 인지할 수 있게 주 출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비치했다.
또 손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독제를 비치했고 마스크 미소지자에 한하여 마스크를 배부해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유도한다.
또한 민원처리 및 민원상담 시 민원인 뿐 아니라 민원실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1일 3회 종합민원실 전체의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원창구에는 가림막을 설치하여 민원인과 담당공무원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여 감염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14개 읍·면·동 및 사업소도 빠른 시일내에 가림막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적극적인 민원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행하던 야간민원실(화·목, 18:00~20:00)을 3월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의 최소화하기 위하여 여권수령의 경우 여권 접수 시 등기우편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안내하며, 제증명 발급의 경우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시청, 하이닉스, 이천의료원(로비)) 및 정부24 서비스를 통한 발급이 가능하도록 집중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소독과 청결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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