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농협은행 군포시지부와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홍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조기에 알려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초기 신속한 진압을 위한 소화기를 말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7년간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평균 47.8%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심야에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홍보는 평소 화재예방과 시민안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농협은행 군포시지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현금인출기와 창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안내판을 부착하고 안내문구가 인쇄된 현금봉투를 비치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임국빈 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준 농협은행 군포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안전문화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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