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 범계역에 위치한 노블레스 웨딩홀이 화려한 재건축을 꿈꾸고 있다. 주차전용건축물과 부대시설 등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주차장 건물과 공동주택,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원, 학원 등 복합건축물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 형식은 집합건축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합법)에 따라 재건축추진위 및 조합을 결성해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분소유자 지분 분할 매도를 통해 재원 확보 및 집합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동의율도 확보하고, 향후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조합원 신청물량을 제외한 건물을 일반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명하고 빠른 집합법에 의한 재건축사업을 위해 법무법인 센트로를 자문변호사 사무소로 선임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추진되면 노블레스 웨딩홀 부지에는 총면적 7만4천619.41㎡, 지하 4층·지상 29층의 건물이 들어선다. 이 중 주차장이 5만2천519.44㎡로 70%를 차지하며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학원·의원), 공항버스 승객대기소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4층부터 7층까지는 주차장, 8층부터 29층까지는 공동주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59㎡ 66가구 ▶84㎡A형 66가구 ▶84㎡B형 22가구 등 국민주택 규모 154가구로 구성된다. 이러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개정된 주차장법을 기준으로 총면적 30% 안에서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평촌지구단위계획 지침 중 주차장용지에 적용된 용도지침을 변경하는 주민제안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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