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MBC 생방송 오늘저녁 시장 한 바퀴 코너에서는 서울 강북구 도봉로 서울 수유시장을 방문해 숨은 맛집을 소개한다.
수유시장은 1966년 3월 시장개설 허가를 받아 설립된 재래시장으로 1990년대 초까지 서울 시내의 5대 전통시장의 규모였으나 재개발 및 상가건축이 활성화 되고, 대형할인매장 등이 들어서면서 침체기를 겪기 시작했다.
이에 1999년 9월 자체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시장 내부에 700평 규모의 직영마트를 개점하는 등 자구책을 펼친 결과 이후 시장 주변 주택가와 도로에 자생적으로 점포가 늘어나면서 골목형 전통시장인 ‘수유골목시장’이 형성됐다.
2007년 서울시에서 인증한 서울시내 5대 우수시장인 ‘Hi Seoul Market’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 시장’으로 선정되어 2년간 각종 문화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유시장에 위치한 ‘수염 아저씨네’, ‘웰빙 보리밥’, ‘강정85’를 연속해서 보여준다.
‘수염 아저씨네’는 저렴하고 맛있는 녹두빈대떡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다.
직원은 따로 없이 사장님 내외가 정성껏 만들어낸 반죽으로 기름에 튀기듯이 부쳐낸다. 가격은 3,500원으로 보통 6~7천 원 이상 하는 데 비해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 또한 일품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웰빙 보리밥’집은 웰빙보리밥과 솥뚜껑보리밥, 한방백숙이 유명하다.
일반 보리밥은 4,500원, 솥뚜껑 보리밥은 5,000원, 한방백숙은 30,000원에 판매를 해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맛집으로 통한다.
이미 여러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가 되면서 문전성시를 이룬다.
닭강정 전문인 ‘강정85’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기름에 튀겨낸 후 직접 개발한 소스를 입혀 볶아내 준다.
얼핏 보면 일반 닭강정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맛에서만큼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