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을 사용한 무상급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광역시 최초 유·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공립유치원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유·초·중·고교 학생 36만 명을 대상으로 한 총 소요액 3천200억 원 중 61%인 1천964억 원을 부담한다. 또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교 식품비를 1% 인상하기로 했다.

그동안 초·중·고교에만 지원했던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차액 지원도 유치원까지 확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원아들에게도 친환경 급식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급식 질 향상은 물론 학부모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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