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인천시 11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 자원봉사센터와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9곳을 이용하는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심리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은 지자체 대응만으로는 전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행동 수칙 전파가 어려운 점을 우려해 시작됐다.

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우선적으로 노인들에게 전화로 예방행동 수칙을 설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11개 센터는 홀몸노인, 사회적 관계 단절 의심가구 등 특히 재난 정보에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행동 수칙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민들에게 인천지역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예방행동 수칙 등을 설명해드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추가 위기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상담을 의뢰하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각종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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