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단계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2019년도)’에 따른 이행평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제는 별도로 설정된 하천의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천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2013년 6월부터 시행 중이며, 계양구·부평구·서구·남동구 일부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이행평가는 지난해 수질오염총량관리 목표수질 및 할당 부하량 초과 여부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주요 평가 내용은 ▶오염원 및 오염부하량 평가 ▶개발계획에 따른 지역개발부하량 사용 현황 등 개발실적 평가 ▶연차별 할당 부하량 또는 목표수질 초과 원인 분석 등이다.

시는 평가에 앞서 지난해 설정한 목표수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평가 결과 시행계획의 연차별 할당 부하량을 초과한다면 이에 따른 조치계획을 수립해 1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수질환경과장은 "수질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개발사업이 균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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