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각종 군부대 평일 외출제 시행에 따라 군 장병 및 지역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군부대 맞춤형 버스 67번 노선이 3월 1일 오전 8시 전곡시외버스터미널 출발을 시작으로 전격 개통된다고 27일 밝혔다.

맞춤형 버스는 연천군 관내 군부대와 전곡시가지를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청산면 초성리∼백의리를 운행하는 67-1번 노선과 연천읍 통현리∼고문리를 운행하는 67-2번 노선, 연천읍 동막리∼신서면 내산리를 운행하는 67-3번으로 편성됐다.

군 장병의 외출 및 복귀 시간과 버스 운행시간을 연계해 운행함으로써 군장병들에게는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환영받고, 주민들은 배차시간 단축으로 좀 더 유연한 시간계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노선별 운행시간은 전곡읍 시가지 기준 백의2리행 67-1번 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5회, 고문리행 67-2번 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회, 내산리행 67-3번 버스는 오후 8시 1회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버스 노선 개통으로 군 장병 및 주민들이 신속하게 생활중심지로 이동할 수 있게 돼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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