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금촌동 주말농장부터 고산천 합류 구간에 이르는 공릉천 제방길 총 1.5㎞ 구간에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전문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해 현장조사와 측량, 사업시설 확정 등을 통해 작업을 마쳤고, 3월 중 착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5월 말까지 제방 양쪽에 이팝나무와 벚나무 245그루를 심고, 휴게공간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금촌 주말농장 옆 노거목 하부에 데크와 포토존을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벚나무와 이팝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대표 수종으로 가로수 및 정원수로 많이 이용된다.

한기덕 공원녹지과장은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산책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걷기 좋은 산책로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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