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혁신성장사업단이 현판식을 열고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7일 시에 따르면 한시기구였던 스마트시티사업단을 지난 22일 폐지하고 혁신성장사업단을 신설했다. 

혁신성장사업단은 경제자유구역과·첨단도시조성과·산단재생과 총 3개 과 7개 팀으로 구성, 황해경제자유구역과 배곧지구, 시흥형 스마트시티 조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시흥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전담기구로 설치된다.

혁신성장사업단은 2010년 군자지구 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한시기구인 미래도시개발사업단(2010~2013년)으로 시작됐다. 잔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도시개발사업단 운영이 3년 연장(2013~2016년)됐고 이후 균형발전사업단(2016~2019년)으로 운영됐다. 

균형발전사업단은 2015년 4월 특별관리지역(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지정에 따른 지속적 관리, 옛 토취장 조성사업 추진,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마무리 등을 수행했다. 

2018년에는 스마트시티사업단(2018~2020년)이 출범해 시흥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 등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경제자유구역청 예비 지정에 따른 배곧지구 조성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국가산단 재생 등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혁신성장사업단 출범에 이르렀다. 

이충목 혁신성장사업단장은 "사업단이 시흥시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흥의 미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인구 70만 명을 대비하는 시흥시 혁신성장의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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