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추진되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와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지는 안성초등학교를 비롯한 어린이 보호구역 16곳이다.

시는 2월 현재, 어린이 통행이 많은 8개 구간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해 단속 시행 중이며, 노후 된 교통안전시설 8곳은 3월 말까지 정비해 차량 감속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어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9억3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교통 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한다.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은 신호기 및 무인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는 사업이며, 소요 예산은 국비와 시비 각각 50% 비율로 부담하게 되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큼은 교통사고가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사업을 최우선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올해 1월 기준 63곳이며, 이 중 초등학교 주변이 37곳, 유치원과 어린이집 주변이 36곳이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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