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홍두화 사무처장을 본부장으로 상황반, 대외협력반, 현장지원반이 운영되며 ▶전 직원 상황근무 편성 ▶재난구호봉사단 점검 ▶자가격리자 및 감염취약계층 지원계획 ▶지자체 관련활동(봉사) 지원 ▶기부 등 사회협력 등이 추진된다.

경기적십자사는 지난 3일 감염취약계층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1만 개의 보건용 마스크 및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전달했다.

이어 5일에는 자가격리자 긴급구호세트(즉석밥, 생수, 라면, 통조림 등) 400개를 신속히 제공하고, 13일에는 3차 우한 귀국 교민 물품지원과 더불어 지역별 방역봉사 및 확산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는 28일에는 보건용 마스크 5천여 개와 자가격리자 긴급구호세트 400개를 추가 제작 및 지원할 예정이다.

홍두화 대책본부장은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써 대책본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상황에 따라 전문심리회복지원과 심리적응급처치(PFA)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며 "적십자활동 참여시민, 봉사원,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작은 실천에도 동참하고 있는 만큼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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