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사진) 예비후보가 27일 1호 공약으로 ‘대중교통체계 전면 재설계’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실시, 노선을 재정비해 지하철역과 경전철역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특히 시내버스 노선이 없는 교통 사각지대까지 마을버스가 운행할 수 있도록 노선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로 출퇴근 하는 민락·고산 지구 주민들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겠다"며 "또 민락·고산지구까지 경전철을 연장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종합고속버스터미널과 도심공항터미널을 신설하고 GTX-C노선의 조기 착공과 KTX수서발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양주·동두천·포천·연천 등을 아우르며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확보해 경기북부 교통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하철 7호선 노선 변경 및 역 추가 신설 등을 위한 시민 참여 TF를 구성하겠다"며 "별내·별가람·의정부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도 추진해 1·7·8호선이 지나가는 지하철 중심 교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민철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대학원(통일학 석사)을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17~19대 국회의원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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