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오는 3월 2일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신규 백화점 점포인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갤러리아가 10년 만에 오픈하는 신규 점포다. 총면적 15만㎡에 영업면적은 7만3천㎡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영업 공간으로 사용한다. 갤러리아가 운영하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갤러리아 광교는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갖춰 수원은 물론 용인·동탄·분당 등 경기남부권의 명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입점하는 브랜드는 총 440여 개다. 구찌·펜디·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불가리·예거르쿨트르·IWC·태그호이어·쇼메 등 명품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 6∼8층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와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특화 매장을 통해 가전·전자제품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특히 백화점 외형은 창문이 없다는 정형적인 형식을 깨고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 루프’로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을 들여오는 파격을 선보였다.

갤러리아 광교는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고급 오피스텔, 호텔과 아쿠아리움(올해 말 오픈 예정) 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된, 갤러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대형 복합쇼핑몰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갤러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백화점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를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 하에 오픈 1년 차 매출액 목표를 5천억 원으로 잡았다.

김은수 갤러리아 대표이사는 "2020년은 갤러리아 광교 오픈을 필두로 백화점 사업 강화와 함께 온라인몰 개편, 플랫폼 기반 신사업,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사업 전개가 가시화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오픈 당일 오전까지 방역을 하고, 오픈 이후에도 시간·일 단위 방역 및 소독을 할 예정이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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