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고충해소를 통한 업무역량 증진과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의해 발 벗고 나섰다. 

27일 구에 따르면 직원들은 악성민원, 과중한 업무부담, 개인성과에 대한 부담 등 다양한 직무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고객접점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민업무에서 민원인들의 불만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통합관리 및 상담을 실시하는 ‘직원 스트레스 상담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인터넷 온라인을 통한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및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대면상담 등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자가진단테스트 후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해 전문상담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편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사무실 내·외부 상담센터를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 내용은 업무환경, 동료관계, 업무적합성 등 직무스트레스, 우울·불안 등 개인의 정서와 심리변화, 부부관계, 양육문제 등 가정문제 등을 모두 포함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이 행복하다"며 "다양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공직 문화를 만들고, 고객 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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