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내 모든 관광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휴관(장)한데 이어 군청사도 문을 걸어 잠그기로 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청사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청사방호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군은 3월 2일부터 본청 및 제2청사 모든 출입문을 통제하고 각 시설 정문 한곳에서 공무원 및 민원인 등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는 청사별 직원들이 1일 2명씩 교대로 나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과 손 소독제 사용유도, 개인위생 수칙 등을 홍보하게 됨으로써 감염증 예방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발열체크 후, 발열자(37.5℃) 발생시에는 귀가 조치를 종용하고 보건소, 120콜센터, 1339상담센터로 안내 문의토록 할 방침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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