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국·공유지의 지목불일치 토지정비(지목변경·합병)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사업이 완료됐지만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지목이 일치하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공유지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공유지 5만7천622필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도로개설 등 공공사업이 완료 후 지목이 여전히 전·답 등으로 남아 있는 국·공유지를 우선 정비한다.

또 토지를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지목을 변경하고 지적도상 여러 필지로 관리되고 있는 공공용지(도로, 구거, 하천 등)를 합병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적공부상 지목과 현실지목의 일치로 지적공부의 공신력 제고는 물론 정확한 부동산 행정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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