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와 경안천을 달리는 친환경 자전거 하이웨이가 조성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태전지구와 광주역을 잇는 2.5㎞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이 코스는 단기 사업으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지역을 선정했다. 기존 자전거 코스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해 자전거가 막힘 없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정비한다.

이와 함께 장기 사업으로 팔당허브섬&휴(休)로드 조성사업과 연계한 경안천~퇴촌~팔당호 코스와 광동리~하남~팔당댐, 곤지안천~경안천 코스 등 2022년까지 경안천, 팔당호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45.7㎞의 자전거 코스를 구축한다.

시는 자전거도로가 구축되면 자전거문화센터 건립과 시민건강포인트제 도입, 공유자전거 운영 및 관련 축제 등 부대사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자전거 환경이 조성되면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해 시 전역을 이동할 수 있다"며 "자전거주차장과 대여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자전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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