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안성스타필드 공사 현장 주변 도로의 교통 지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안성스타필드의 원활한 공사를 위해 단속을 지양하고 계도 위주의 교통 지도를 실시했으나,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출퇴근 차량으로 인해 공도읍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민원이 지속돼 왔다.

시는 현장 확인 결과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해 2일부터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강력 단속 실시에 앞서 지난달 공도읍 스타필드 주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문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부착하는 등 사전 단속 안내를 실시했으며, 스타필드 현장담당자와 협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출퇴근 차량 감소 조치 및 조속한 주차장 확보를 약속받았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스타필드 주변 불법 주정차와 관련해 공사업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불법 주정차 단속을 병행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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