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파주시의회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지체 없이 처리하기로 했다.

1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추경 규모는 100억 원 내외로 예상되며, 시의회 3월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이번  추경안 심의는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극복하기 위한 민생 특별추경인 만큼 과감하게 지원해 집행부가 신속 집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집행부의 신속한 추경안의 편성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예산이 꼼꼼히 수립될 수 있도록 의회와의 공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은 지난달 28일 파주지역 7개 철도역사를 찾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마스크와 방역복을 갖춰 입고 초 미립자 살포기와 살균제로 역사 주변을 소독 하는 등 방역에 힘썼다. 파주시의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시의원들은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도 대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고, 다중이 모이는 공공행사 참여도 당분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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