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동인초등학교와 경기도내 최초로 학교시설을 활용한 ‘다함께돌봄센터’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에 들어간다.

‘동인 다함께돌봄센터’는 시가 직영 돌봄교사를 채용해 동인초 및 인근 거주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맺은 협약을 통해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유휴 시설을 이용한 온종일 학생 돌봄체계 구축과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동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동인초 내 유휴 공간을 제공받고, 시는 시비를 전액 투자해 설치·운영하며 아이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방과 후 및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독서와 놀이, 휴식, 숙제 지도, 급·간식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맞벌이, 초등학교 저학년, 다자녀가구 이용 학생들에게 급·간식비를 실비로 제공하고 다자녀가구와 차상위계층은 50% 감면, 국가유공자·수급자·법정 저소득 한부모가족·장애인 자녀는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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