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3회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첫 경기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29일에는 득점권에서 땅볼로 1타점을 올린 바 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토드 프레이저의 희생플라이 때 홈에 들어오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회말과 5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 타석에서는 대타 엘리 화이트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7-6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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