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는 시의 역점사업인 ‘The Green &Beauty City 프로젝트’에 발 맞춰 3월 중 사업소를 화사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사업소 주변의 조경수 부족과 석축이나 펜스 등 인위적인 시설물들로 인해 사업소의 친근한 이미지가 훼손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소 주변을 산뜻한 녹지공간으로 꾸며 이용객들과 시민들에게 휴식 및 힐링 장소로 변신한다는 구상으로, 최근 청사를 6개 구역으로 나눠 사전조사를 마쳤다.

앞으로 수형불량 수목을 정비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황금조팝, 영춘화, 사철나무 등 8종 4천800주를 심을 예정이다.

맑은물사업소는 이 사업을 통해 사이목 부족 및 자연석과 펜스와의 부조화 문제를 해결하고, 계절별 특성에 맞는 조화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해 밝고 환한 청사 이미지 환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현 맑은물사업소장은 "화사한 녹색경관을 조성해 내방객들은 물론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심 속 친근한 힐링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he G&B City 프로젝트는 녹색공간의 양적 확충을 위한 민선 7기 시의 역점사업으로 총 390억 원을 투입, 내년까지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의정부 전 지역(185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