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경기대는 통일부로부터 연간 2억 원가량을 지원받아 통일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4년이며, 사업 시행 2년 후 중간평가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지원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사업은 통일교육을 체계적·전면적·창의적으로 시행하는 대학을 지정·육성해 대학 통일교육의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는 사업이다. 경기대는 대학 내 통일교육을 모범적으로 시행해 학생들의 통일인식 제고와 함께 대학 내 통일 논의 활성화 및 통일시대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대는 한반도 평화·번영, 통일에 기여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남북교류협력학전공을 신설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주민 대상 통일교육 협력 및 탈북인 취·창업 지원, 탈북대학생 학업 및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통일교육 및 남북 교류·협력 분야에서 대학 특성화를 선도해 나가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협력에 기여할 차세대 전문가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과 한민족 통일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인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기도의 통일 및 남북 교류 분야 거점대학으로서 경기대가 통일교육 및 남북 교류 전문가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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