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대상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가 이들의 생활 불편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거나 예방적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외부 활동을 차단한 자가격리자는 추가 환자 발생과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또한 관내 자가격리자는 2일 오전 기준 총 43명이며 시는 자가격리자가 최초 발생한 지난달 3일부터 체온계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43명의 담당 공무원을 배치, 일일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격리에 대한 심리적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가 전화, 방문 심리상담도 병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자가 격리 중 실질적인 일상생활 물품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생필품을 지원, 하루 3식 도시락을 비롯해 생수, 쌀, 라면, 과일 등의 식료품과 함께 물티슈, 세제, 쓰레기봉투 등의 생필품으로 주로 지원자가 요청하는 물품 위주로 구성, 신속한 구호를 위해 전담 공무원이 비대면으로 직접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7일부터 격리자 가구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도 시행, 기준은 14일 이상 격리 가구이며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 원(1인 가구 45만4천900원, 2인 가구 77만4천70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일까지 신청한 8가구에 총 470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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